임대인에게
갭투자금 대주는 거잖아요
그렇게 갭투자를 했을 때 내 전세금이 과연 보존이 되는가? 물론 이제 전세보증이 있죠.
나라에서 전세보증보험이 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임대인이 원금 보장을 해주는 구조가 아니라는 거잖아요.
전세 제도를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에요.
상황별로 다르죠
목돈이 모이지 않은
상황이면 월세가 낫죠.
버팀목 대출도 보증금의 70%까지만 대출이 가능하거든요.
30%는 내 돈으로 충당을 해야 된다라는 얘기잖아요.
보증금 5천만원짜리 기준으로 30% 1500만 원은 모여 있어야 된다라는 얘기.
적지 않잖아요.
소득이 있는 직장인이라면 연말정산에서 월세 세액공제 혜택도 챙길 수 있어요.
반면에 목돈 여유도 있고,
나는 달마다 월세 나가는 게 그렇게 아까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전세가 낫죠.
전세자금 대출을 많이들 이용하지만 결국 이것도 대출이잖아요.
이자가 나갑니다.
최소 보증금의 40% 이상은 목돈으로 모아두고 전세로
가야죠.
핀나 앱에서 월세가 나은지 전세가 나은지 비교할 수 있는 계산기를 제공하니,
요즘같이 금리가 불안정할 때에는 계산기를 제대로 두드려보고 결정하는 게 필수인듯요.
돈모으고 재테크하고
집도 살거면
전세 사세요.
씨드머니도 모았고 청약이나 목적이 확실하다면 월세도 좋지만,
요즘 전세 자금 대출 상품들이 워낙 잘 나와서 이걸 활용해서 버티셔야되요.
그럼 또 이렇게 말해요. 저는 전세를 가고 싶은데 시드가 없어요.
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우리 아직 젊어요. 우리가 어리기 때문에 좀 작고 열악하더라도 버티는 거예요.
맞아요. 2년만 빡세게 버티자. 그러면 그렇게 했을 때 전세자금 대출 상품이 어떤 게 있냐?
카카오뱅크,
중소기업청년전세대출.
대부분의 직장인들 중에 중소기업 다니는 분들이 많아요.
1억을 빌리면 이자가 얼마냐면 10만 원.
무조건 만기 일시 상환 만기 때 돈을 내는 거예요.
그럼 한 달에 10만 원만 내면 할 수가 있어요.
중소기업을 안 다니면, 카카오뱅크를 쓸 수 있어요.
전세로 들어가는 이유를 잘 생각해봐야해요.
돈을 모으기 위함이냐 아니면 이 집에서 내가 부귀 영화를 누리기 위함이냐.
우리가 전세를 간 이유는 가장 큰 첫 번째 이유는 이거예요.
첫 번째는 이거예요. 돈 모으기 그러면 조금 내가 열악하더라도 돈을 모은다고 생각하고 가야 돼요.
집이 안빠질까봐, 경매나갈까봐 걱정된다구요?
그럴 확률은 사실 서울은 꽤 낮아요. 그리고,
싸고 좋은 집도 중요하지만 잘 나갈 만한 집을 좀 들어가시는 게 좋습니다.
그래야 내가 나중에 탈출을 할 때 그다음 세입자를 언제든지 구해올 수 있습니다라는 거예요.
그러면 내가 전세보증금을 못 받을 확률이 줄어들겠죠.
지금 전세 수요가 날이 갈수록 이렇게 진짜 폭증을 하고 있거든요.
작년까지만 해도 대부분 직장인들을 대상이었지만 올해는 대학생들도 이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어요.
대부분 대학교 기숙사를 뛰어가고 있는 이유가 월세보다 싸니까 잖아요.
집구할때 100점짜리집은 없어요.
<오늘의집>보면서 집구하는건
아이돌보며 결혼상대 구하는거죠.
80점짜리에서 타협보고
빨리구하고 빨리돈모으고
다음 목표를 향해가야죠.
예쁘게 꾸미고 살고싶다구요?
나중에 이사 갈 때 그것도 짐입니다. 이삿짐 센터도 돈입니다.
최소한의 간결하게 딱 필요한 것만 사고 장차 미니멀하게 미니멀하게 살자라고 말합니다.
전세 구할 때 보통 어떤 마음으로 집을 구하는 줄 아세요?
내가 이 집에 뼈를 묻겠다라는 각오? 이럼 진짜 원룸에서 평생
사는 거예요.
어차피 젊을 땐 생각보다 집에
오래 머무를 시간도 없어요.
